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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로 간 정치권, 탄핵 찬반 세 결집 총력전

집회로 간 정치권, 탄핵 찬반 세 결집 총력전
입력 2017-03-04 20:13 | 수정 2017-03-04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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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정치권은 오늘도 탄핵 반대와 찬성 집회에 각기 참가해 세 결집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태극기를 든 여권 정치인들은 박 대통령이 탄핵당할 이유가 없다며 촛불 집회 참가자들을 정권 찬탈 세력이라고 몰아붙였습니다.

    [김문수/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
    "특검서 또 털고 언론에서 털고 고영태가 녹음파일을 2천 개 이상 만들어서 아무리 들어봐도 박근혜 대통령 돈 받았다는 것 하나도 없죠?"

    참석자들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임박해지면서 남은 1주일 동안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진정한 승부는 지금부터 1주일이라고 생각하는데 다음 주 집회가 우리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마지막까지…."

    또 지난달 수사를 마무리한 특검이 모레 수사 결과를 발표하는 것도 헌재의 평의에 영향을 미치려는 의도라고 의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재가 흔들림 없이 국민만 보고 역사의 책임을 다해달라고 주문하며 당 차원에서 촛불 집회에 집결했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며 마지막까지 힘을 모으자고 호소했고 대전 집회에 참석한 안희정 충남지사는 탄핵은 국민의 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압도적 다수의 요구에 의해서 국회는 탄핵을 가결했습니다. 헌법재판소가 국민 주권자의 뜻에 따라서 조속히 인용의 결정을 내리길 바랍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농성 중인 문화 예술인들을 격려한 후 촛불을 들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블랙리스트라는) 꼬리표까지 붙여서 그야말로 광기로밖에 해석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져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집회 참석 대신 학부모들과 교육 간담회를 열었고, 바른정당은 정치권의 집회 참가를 비판하면서 헌재 결정 이후 국론 통합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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