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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흉기난동, 테이저건 제압…범행동기 묵묵부답

도로 위 흉기난동, 테이저건 제압…범행동기 묵묵부답
입력 2017-03-04 20:19 | 수정 2017-03-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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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한복판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벌였습니다.

    결국 경찰이 테이저건을 발사해 제압했습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 위를 질주하는 한 남성. 쫓아오는 경찰관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지더니, 흉기까지 꺼내 마구 휘두릅니다.

    이 남성은 결국 경찰관이 쏜 테이저건을 맞고 나서야 쓰러집니다.

    [목격자]
    "아무래도 흉기를 들고 있으니 제압이 안 되니까 테이저건을 쏘는 걸 봤고, '딱' 하는 소리가 났어요, '딱'. 쓰러지면서 제압이 되더라고요."

    10분 넘게 도주극을 벌인 이 남성은 교차로 한복판에서 경찰에 제압됐습니다.

    112 신고가 접수된 시각은 오전 10시 7분. 난동을 부린 본인이 직접 전화를 걸어 "나를 살려달라"고 신고했는데, 정작 순찰차가 나타나자 흉기를 꺼내 들고 경찰관을 위협한 것입니다.

    [박현출/목격자]
    "흉기를 들고 막 휘두르니까 경찰이 조금 주춤했어요. 그 사이에 도망간 거예요. 저쪽으로…."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중국동포 46살 이 모 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빠르면 내일, 이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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