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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날 결정…헌재, 10일 오전 11시 탄핵심판 선고

운명의 날 결정…헌재, 10일 오전 11시 탄핵심판 선고
입력 2017-03-08 20:02 | 수정 2017-03-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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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을 가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금요일인 모레 오전 11시에 이뤄집니다.

    재판관들은 내일도 평의를 열어 의견을 조율한 뒤에 선고 당일 평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첫 소식,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3시, 8명 전체 재판관 회의인 평의를 열었습니다.

    2시간 반에 걸친 논의 끝에 헌법재판소는 이번 주 금요일인 모레 오전 11시 대통령 탄핵심판에 대한 선고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배보윤/헌법재판소 공보관]
    "2016헌나1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결정선고는 2017년 3월 10일 11시에 하기로 한다."

    당초 7일인 어제 선고일을 지정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헌재는 하루를 미뤄 선고 이틀 전인 오늘 선고기일을 공표했습니다.

    이정미 헌재 소장 권한대행 퇴임일인 3월 13일 전에 탄핵심판 선고를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법조계에서는 헌재가 오는 10일이나 13일 결론을 내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이 퇴임하고 '7인 재판관 체제'에서 선고할 경우 탄핵심판 결과가 왜곡될 수 있다는 헌재의 판단도 작용했습니다.

    지난 석 달 동안 준비절차를 포함해 20차례 재판을 진행해 온 헌재는 내일도 평의를 열어 재판관들의 의견을 조율할 방침입니다.

    결론을 내리기 위한 표결 절차인 '평결'은 2014년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과 마찬가지로 선고 당일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정문의 기초가 될 초안은 인용과 기각, 각하 등 모든 경우의 수를 고려해 미리 작성하게 됩니다.

    결정문 작성을 위한 시간이 선고 전까지 오늘과 내일 이틀밖에 없는 만큼 헌재는 결정문 마무리 작업에 최대한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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