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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어떤 결론이든 승복", 野 "탄핵 인용 기대"

與 "어떤 결론이든 승복", 野 "탄핵 인용 기대"
입력 2017-03-08 20:11 | 수정 2017-03-0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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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심판 선고일이 결정되자 각 당은 조금씩 다른 반응을 내놨습니다.

    여당과 박 대통령 측은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고 야당은 인용 결정을 기대했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차분히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리겠다면서, 어떤 결론이 나든 승복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명연/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
    "이제는 우리 국민들이 분노를 가라앉히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차분히 기다려야 합니다."

    바른정당도 예측 가능한 정치 일정이 제시돼 다행스럽다며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불복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기재/바른정당 대변인]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불복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자체를 부정하는 것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헌재의 탄핵 인용을 기대하면서 박 대통령이 선고에 순순히 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경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 대통령은 '선고 전 하야' 선언으로 국민을 기만하지 말고 헌재의 선고에 순순히 응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의당도 탄핵 인용 결정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탄핵 반대 지지자들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김경진/국민의당 수석대변인]
    "자유한국당 일부 의원들과 또 박근혜 대통령의 극렬 추종자들의 어떠한 준동도 더 이상 용납돼서는 안 될 것입니다."

    박 대통령 측은 차분하게 끝까지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 대리인단이 변론과정에서 탄핵 사유가 안 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며 헌재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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