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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밑 대선 채비하는 與 "대선 전 분권형 개헌"

물밑 대선 채비하는 與 "대선 전 분권형 개헌"
입력 2017-03-08 20:40 | 수정 2017-03-0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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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반면에 자유한국당에서는 대선 전 개헌 추진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탄핵심판 선고일이 확정되자 조기 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둔 움직임도 활발해졌습니다.

    김지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은 패권적 대통령제의 적폐를 청산할 수 있는 최고의 정치 개혁은 분권형 개헌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대선 전 개헌에 공감하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민주당 내 개헌파가 함께 단일 개헌안 마련을 서두르자고 촉구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직 본인은 제왕적 대통령이 되겠다는 문재인 전 대표만 방해하지 않는다면 (대선 전 개헌이) 눈앞의 결실로 맺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잠재적 후보로 꼽히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초선 의원들과 만나 대선 도전 의지를 밝혔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대선은) 5대 5 게임입니다. (탄핵) 가부 이후에 인용되면 인용되는 대로, 기각되면 기각되는 대로 전열 재정비를 하면 됩니다."

    또 문재인 전 대표가 집권하면 노무현 정부 2기에 불과하고, 정권교체가 아닌 헌법재판소를 압박한 '정권탈취'라고 거칠게 비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에선 이미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원유철·안상수 의원에 이어 탄핵이 인용될 경우 김관용 경북지사와 김태호 전 최고위원, 조경태 의원 등의 출마도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범보수 진영에서는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출마 여부가 향후 판도에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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