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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솔 행방 관측 무성, 국내 입국 가능성도?

김한솔 행방 관측 무성, 국내 입국 가능성도?
입력 2017-03-09 20:26 | 수정 2017-03-09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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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유튜브를 통해 아버지 김정남이 피살됐다고 밝힌 김한솔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관심이 큰데요.

    김한솔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국가들은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이미 우리나라로 입국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김한솔의 도피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네덜란드와 중국, 미국 등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가운데, '특별한 감사 인사'를 받은 로디 엠브레흐츠 주한 네덜란드 대사는, 관련성을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로디 엠브레흐츠/주한 네덜란드 대사]
    "김한솔의 동영상을 확인했지만, 이 건에 대해선 아무것도 이야기할 수 없다."

    타이완 언론은 김한솔이 타이완을 경유해 이동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이 때문에 김한솔은 마카오에서 타이완을 거쳐 네덜란드 등 유럽으로 도피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한편으로는 김한솔이 이미 국내로 입국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유럽의 한 정보 소식통은 지난 4일 오후 1시쯤 프랑스의 파리 공항에서, 김한솔과 닮은 젊은 동양인 남성이 목격됐다고 MBC 취재진에 밝혔습니다.

    왼쪽 귀를 뚫은 점 등 김한솔과 흡사한 외모의 이 남성은 한국행 여객기 탑승 게이트에 있다가 우리 교민이 가까이 가자, 황급히 자리를 피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 지난 5일 오전 프랑스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한 에어프랑스 여객기 탑승자 명단에 김한결이란 이름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우리 정부 관계자는 김한솔이, 본명과 비슷한 가명을 이용해 입국한 사실이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는 김한솔이 테러 위협 때문에 도피를 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태영호/전 영국 주재 북한 공사]
    "김정은 입장에서 김한솔도 없어지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입니다. 김한솔이 얼마나 더 오래 살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겠지만…."

    김정남은 잦은 언론 노출로 북한 내에 존재가 알려질 가능성 때문에 암살당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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