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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죽인 대선 주자들, 헌재 주시하며 선고 이후 대비

숨죽인 대선 주자들, 헌재 주시하며 선고 이후 대비
입력 2017-03-09 20:40 | 수정 2017-03-09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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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탄핵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오늘, 주요 대선주자들은 활발하던 공식 행보를 멈췄습니다.

    차분히 헌재 결정을 기다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탄핵 선고 이후 정국 구상에 집중했습니다.

    문 전 대표 측은 헌재 결정을 엄중히 지켜본다는 의미에서 일정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탄핵 인용을 촉구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헌법재판소의 최종 인용으로 결론 내고, 우리 대한민국은 새롭게 출발해야 합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탄핵이 기각될 경우 불복할 가능성까지 시사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승복하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바른길을 가기 위해서…."

    반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헌재 결정에 승복하겠다며, 정치인들도 국민 통합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 당원권 복권 문제 등을 논의한 홍준표 경남지사는, 국민이 박근혜 정부를 불신하는 것일 뿐 우파 전체를 불신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경남지사]
    "우파 정부가 일어설 수 있는 대외적인 조건은 충족이 돼 있습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의원과 바른정당 대선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전격 회동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대표님께서 좀, 역할을 좀 해주십시오."

    [김종인/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할 거예요. 자유스럽게 몸이 됐으니까…"

    김 전 의원은 개헌이나 연정 이야기를 나누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내일은 대연정론자인 남경필 경기지사와 만날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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