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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움직임 文 팽목항 행, 洪 사실상 '출사표'

대권주자 움직임 文 팽목항 행, 洪 사실상 '출사표'
입력 2017-03-10 19:25 | 수정 2017-03-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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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기대선이 확정되자 대선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졌습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팽목항을 전격 방문했고, 홍준표 경남지사는 의미심장한 말로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이틀 가까이 공식 행보를 자제했던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박 대통령 파면 직후 곧바로 진도 팽목항을 찾았습니다.

    문 전 대표는 앞서 대변인을 통해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며 헌재의 결정을 반겼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보수와 진보의 화해를 당부했고,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번 결정은 공정사회 건설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이젠 국민 대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전 공동대표]
    "저도 국민 대통합의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통합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손학규/전 민주당 대표]
    "국민을 가르는 개혁이 아니라 국민을 통합하는 개혁에 앞장서겠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박 전 대통령의 승복을 촉구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대통령의 감동적인 말 한마디가 분열을 막고 국민의 상처를 치유할 것입니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자신의 SNS를 통해 헌재의 결정이 유감스럽지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대란대치', 즉 '큰 난리가 날수록 크게 다스려야 한다'는 말로 대선 출마 결심을 굳혔음을 시사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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