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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바쁜 정치권, 본격 조기 대선 체제 돌입

갈 길 바쁜 정치권, 본격 조기 대선 체제 돌입
입력 2017-03-11 20:28 | 수정 2017-03-1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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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각 당이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주부터 경선 일정을 진행하고, 다른 당들도 당내 경선 규칙과 일정을 속속 확정하고 있습니다.

    정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14일 TV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선 일정에 돌입합니다.

    지난 9일까지 163만 명, 내일부터 열흘간 추가로 경선 선거인단을 모집합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차례 지역 순회 투표로 다음 달 3일 후보를 정하되, 과반 후보가 없으면 1-2위 결선투표로 다음 달 8일 확정합니다.

    자유한국당은 오늘 긴급회의를 열어 당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대의원과 당원, 일반국민 선거와 여론조사가 각각 2:3:3:2인 규정을 간소화해, 이르면 이달 중 후보를 뽑겠다는 계획입니다.

    [인명진/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경선관리위원회에서 룰을 정한 다음에 (비대위에서 결의) 빠른 시일 내에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현장투표 80%와 여론조사 20%의 경선 규칙을 어제 확정한 국민의당은, 광주에서 첫 순회 경선을 실시해 바람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다음 달 2일에서 9일 사이에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정당은 오는 19일 호남을 시작으로 네 차례 권역별 토론회, 이후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진행하고 오는 28일 후보를 확정합니다.

    어느 한 정당이 집권해도 여소야대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다음 대통령은 인수위원회도 없이 당선 다음 날 바로 임기가 시작됩니다.

    대선 전 과정에서 차기 정부 비전도 함께 제시해 평가받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정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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