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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합" 호소, 국민의당 경선룰 확정 '대선준비 본격화'

文 "대통합" 호소, 국민의당 경선룰 확정 '대선준비 본격화'
입력 2017-03-12 20:21 | 수정 2017-03-1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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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기 대선 관련 소식입니다.

    정권 교체를 다짐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대선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2차 선거인단 모집을 시작했고, 국민의당도 힙겹게 경선룰을 확정했습니다.

    구경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 대통령에 대한 파면 선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선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적폐청산을 전제로 한 국민통합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대한민국은 통합의 길로 가야 합니다. 그러나 진정한 통합은 적폐를 덮고 가는 봉합이 아닙니다."

    사드 배치 문제를 다음 정부로 넘겨야 한다는 기존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문 전 대표를 정조준하며 확실한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이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민주당의 경선 TV 토론회 방식이 박 전 대통령을 탄생시킨 학예회 방식이라고 평가하면서 토론회는 참모가 써 준 대본을 누가 더 잘 외워 읽는지 가리는 자리가 아니라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당은 현장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80%, 20%씩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 경선룰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경선 기간과 투표소 수 등 세부 방식을 두고 잡음이 이어졌습니다.

    [박우섭/국민의당 최고위원(손학규 측)]
    "촉박한 선거 일정을 핑계로 졸속하게 선거 경선을 치르려는 불순한 의도는 차단돼야 합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측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경선 불참까지 시사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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