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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대중화 시대, '500km 주행' 기술에 사활

전기차 대중화 시대, '500km 주행' 기술에 사활
입력 2017-03-13 20:43 | 수정 2017-03-13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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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요즘 자동차 업계의 화두는 단연 전기차입니다.

    제조업체들은 한 번 충전해서 500km 이상을 달리는 기술 갖추는 데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하는데요.

    왜 그런지, 손병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 리포트 ▶

    날개를 펴듯 문이 열리고, 주차장에 쏙 들어가는 3인용 승용차.

    모터쇼에 첫선을 보인 신형 전기차입니다.

    [피에르 로메오/토요타 디자이너]
    "출퇴근하고,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그러면서도 운전 재미를 찾는다면 (이 차가) 좋을 겁니다."

    수억 원대 초호화 차량만 만드는 제작회사도 콘셉트 전기차 공개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재작년 30만 대 규모였던 세계 전기차 시장이 2020년 410만 대 수준으로 커질 것이란 전망 덕입니다.

    전기차 기술 경쟁의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입니다.

    완전 충전을 한 뒤 100km 남짓 주행했던 초기 차량과 달리, 최근 출시된 차량 상당수는 200km 이상을 달릴 수 있습니다.

    3년 뒤 서울-부산 거리에 해당하는 500km로 주행거리가 늘어나고 가격도 3천-4천만 원대로 떨어진다면 도심 출퇴근, 장보기에 머무르는 전기차 용도를 일반적인 '패밀리카'로 확대할 수 있습니다.

    오래 사용할수록 충전량이 줄어드는 배터리 내구성 문제도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용우/SK이노베이션 실장]
    "충·방전을 4천 번을 해도 성능이 떨어지지 않고 유지할 수 있는지가 내구성이고요. 그것을 현재 통상 10년까지…"

    테슬라가 탄소배출이 없는 차량을 만들기 위해 전기차에 태양광 발전기를 연결하겠다고 발표하는 등 기술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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