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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美 '미사일 추적함' 서해 배치, 北 미사일 탐지

[단독] 美 '미사일 추적함' 서해 배치, 北 미사일 탐지
입력 2017-03-16 20:05 | 수정 2017-03-16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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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정밀 추적할 수 있는 최신예 함정을 우리 서해에 긴급배치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면밀히 감시하려는 목적으로 보입니다.

    구경근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리포트 ▶

    미 해군의 탄도미사일 추적함 하워드 로렌젠호입니다.

    단거리부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까지 모든 미사일의 종류를 식별, 확인할 수 있는 최신예 함정입니다.

    1천km 앞을 내다볼 수 있는 강력한 레이더 2대 덕분입니다.

    S-밴드 레이더로 중장거리 미사일의 비행 경로를 중점 추적하고

    사드 레이더 체계인 X-밴드 레이더로 북한 전역을 정밀 추적하면서 요격해야할 목표물을 탐지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부산에 입항했던 이 로렌젠호가 최근 서해로 이동해 북한 미사일 탐지 추적에 나선 것이 확인됐습니다.

    평안북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을 밀착 감시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김대영/디펜스타임즈 편집위원]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감시에 특화된 함정으로서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이나 장거리미사일 감시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앞서 지난 6일 동창리에서 발사된 탄도미사일 4발과 지난달 12일 평북 방현비행장 일대에서 발사된 북극성 2형도 로렌젠호가 탐지했습니다.

    로렌젠호는 지난해 2월 북한이 동창리에서 장거리미사일 광명성 4호를 발사하겠다고 예고했을 때도 일본 사세보항에서 한반도 해역 인근에 급파된 바 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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