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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소환 대비 유영하 변호사 자택 방문, 檢 질문사항 점검

朴 소환 대비 유영하 변호사 자택 방문, 檢 질문사항 점검
입력 2017-03-17 20:12 | 수정 2017-03-1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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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도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에는 변호인이 방문하는 등 나흘 뒤 검찰 소환에 대비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검찰도 보강수사에 공을 들이며 수백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대면조사 질문을 꼼꼼히 점검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이 오늘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습니다.

    경찰이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 집회를 금지하면서 지지자들의 발걸음이 줄었습니다.

    아침부터 자택을 방문한 유영하 변호사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말을 아꼈습니다.

    유 변호사는 자택에 6시간 동안 머물며 박 전 대통령과 검찰 소환 조사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도 박 전 대통령 대면조사에 필요한 세부사항을 정리하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특수본 관계자는 "현재 질문사항을 계속 정리하고 있으며, 조사 장소는 두세 곳을 후보로 두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13가지 혐의를 모두 확인하려면 검찰의 질문사항은 수백 개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사는 밤늦게 혹은 다음날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청와대와 삼성동 사저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이 전날 "큰 의미가 없다"고 했지만, 오늘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특검팀이 추가한 혐의 입증을 위해 보강수사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뇌물수수 혐의와 관련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인 검찰은, 김창근 전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그룹 전·현직 수뇌부 3명을 상대로 오늘 새벽까지 밤샘 조사를 벌였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소환 전에 롯데와 CJ 등 다른 대기업 관계자들을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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