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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신형 로켓엔진 시험 참관…대북 압박에 맞불

김정은, 신형 로켓엔진 시험 참관…대북 압박에 맞불
입력 2017-03-19 20:02 | 수정 2017-03-19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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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이 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에 맞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사용할 수 있는 신형 로켓엔진 시험을 실시했습니다.

    ◀ 앵커 ▶

    시험을 직접 참관한 김정은은 조만간 전 세계가 이번 시험의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며 사실상 ICBM 발사를 예고했습니다.

    첫 소식 김준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김정은이 지켜보는 가운데 로켓엔진이 불을 뿜었습니다.

    북한은 김정은과 탄도미사일 개발 책임을 맡고 있는 리병철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활짝 웃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형 고출력 로켓 엔진 실험에서 터빈펌프 등 각종 기술적 지표가 달성됐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은은 이번 실험을 혁명,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치켜세우며 사실상 ICBM발사를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TV]
    "오늘 이룩한 거대한 승리가 어떤 사변적 의의를 가지는가를 온 세계가 곧 보게될 것..."

    특히 어제 미 국무장관의 중국 베이징 방문에 맞춰 신형 ICBM 엔진 완성을 공개함으로써 미국의 압박에 강대강으로 맞서겠다는 뜻을 강조했습니다.

    [양무진/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조만간 미·중 간의 정상회담, 더 나아가서 4월 25일 인민군 창건 85주년, 이런 모든 것을 감안해서 핵능력 고도화 차원에서 장거리 로켓 발사를 언제든 할 수 있다는..."

    이런 가운데 북한은 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B-1B 전략폭격기를 타격하는 가상 영상을 공개하며 한미 훈련을 겨냥한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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