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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틸러슨 국무장관, 시진핑 예방 "양국 관계 발전 기대"

美 틸러슨 국무장관, 시진핑 예방 "양국 관계 발전 기대"
입력 2017-03-19 20:05 | 수정 2017-03-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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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틸러슨 미 국무장관이 오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났습니다.

    양국의 관계 발전과 협력에 뜻을 같이 했는데, 북핵이나 사드와 같은 민감한 현안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베이징에서 금기종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시진핑 국가주석을 예방한 자리에서 "더 많은 대화를 통해 양국이 이해의 폭을 넓히고 관계를 강화하기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초 미국에서 열릴 미중 정상회담과 별도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하고 싶어한다"는 메시지도 전했습니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것과 미래 중국 방문을 기대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중미 협력이야말로 서로 바라는 방향이며, 양국 관계가 건설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길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건설적인 중미 관계를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오늘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북핵과 사드 같은 민감한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순방에 동행한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도발을 계속한다면 우리는 아무도 원하지 않는 곳에 당도할 것"이라며 강경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늘 한중일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틸러슨 장관은 임박한 북한 위협이 미국과 중국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라는 점을 중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금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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