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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두환 표창' 곤욕…대선주자들, 호남 표심잡기 '안간힘'

文 '전두환 표창' 곤욕…대선주자들, 호남 표심잡기 '안간힘'
입력 2017-03-20 20:40 | 수정 2017-03-20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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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권 소식입니다.

    다음 주 광주 경선에 대비해 현지를 찾은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른바 '전두환 표창 발언'으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막판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광주를 찾아 이른바 '호남 홀대론' 해명과 함께, 5·18 발포 명령자 규명 등 철저한 진상 규명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신속하게 진상규명을 마치고 그에 대해서 책임을 물을 것은 묻고.."

    하지만 5·18 유가족들은 "군 복무 중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고 한 문 전 대표의 발언에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유가족]
    "전두환 상을 받았다고 하것쏘? 자식은 여기서 죽었는데.."

    문 전 대표는 평생 민주화운동 인권변호사로 광주와 함께 살아왔다며, 적극해명 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손만 닿으면 고통이 느껴지는 아주 예민한 문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절감했습니다."

    "부산 대통령을 만들어 내겠다"고 한 문 전 대표 측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발언도 논란이 됐습니다.

    [홍의락/무소속 의원(전 민주당)]
    "제2의 '우리가 남이가' 발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0년 일하면 1년간 유급 안식년을 준다는 이른바 '전국민 안식년제' 알리기에 나섰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이 국민안식제라는 제도는 우리의 공감의 실천행위일 것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통합 이전에 개혁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재명/성남시장]
    "갈등 유발 요소, 비정상적 구조 시스템을 청산하는 게 (필요합니다.)"

    민주당 대선주자들은 이번 주부터 짧게는 사흘, 길게는 일주일간 호남에 머물면서 다음 주 월요일 광주에서 시작되는 경선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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