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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 주변 삼엄한 경호…찬반세력 마찰도 '긴장 고조'

검찰청 주변 삼엄한 경호…찬반세력 마찰도 '긴장 고조'
입력 2017-03-21 20:18 | 수정 2017-03-21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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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청사에선 이른 아침부터 삼엄한 경비가 이뤄졌습니다.

    청사 주변엔 탄핵무효를 주장하는 집회와 박 전 대통령 구속을 외치는 집회가 동시에 열렸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서울 중앙지검 정문 앞.

    새벽부터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청사 출입 전 직원들의 신분을 일일이 확인하고 취재진의 촬영 장비와 가방까지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검찰청 보안요원]
    "가방만 열어주세요."

    공항 검색대에서 볼 수 있는 금속 탐지기까지 등장했습니다.

    사전에 등록된 차량을 제외하곤 통행도 제한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들어오는 청사 현관 앞은 경비가 더 삼엄했습니다.

    경호원들이 취재진의 마이크 위치와 포토라인을 점검하고 취재진 사이사이 경호원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않았습니다.

    외부인의 접근을 막기 위해 청사 뒤 산책로도 폐쇄됐습니다.

    청사 담장 밖에서는 서로 다른 주장을 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반대 측 단체가 몰려와 집회를 이어갔습니다.

    한 때 흥분한 일부 시민들 사이 마찰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큰 충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청사 주변에 2천여 명의 병력을 투입해 경비에 나서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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