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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촉각'…中·日은 검찰 출두 장면 생중계

외신도 '촉각'…中·日은 검찰 출두 장면 생중계
입력 2017-03-21 20:24 | 수정 2017-03-2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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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주요 외신들도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소식을 실시간으로 전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와 위안부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 일본은 검찰 출두 장면을 생중계하며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정시내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두를 앞두고 중국 관영 CCTV는 서울 특파원을 연결해, 자택을 떠날 때부터 검찰 도착까지 전 과정을 생중계했습니다.

    [CCTV 서울 특파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중앙지검 앞에서 어떤 발표를 할지가 주요 관심사항입니다."

    사드 배치로 한국 내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만큼, 민영매체와 인터넷 매체들도 검찰 조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하며 비중 있게 다뤘습니다.

    일본 언론들 역시 검찰 출두 모습을 긴급 뉴스로 전했습니다.

    [후지TV 앵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늘 아침 검찰에 출두해 "송구합니다"라고 사죄했습니다."

    차기 정부 구성에 따라 부산 소녀상과 위안부 문제에 여러 변수가 생길 수 있는 만큼, 검찰 조사 이후 상황을 예측하는 분석 기사도 내보냈습니다.

    AP통신은 박 전 대통령이 의혹에 대한 입장을 상세히 말하지 않은 채 검찰청사 안으로 들어갔다고 전했고, 월스트리트저널은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지 2주도 안 돼 검찰에 소환된 점으로 볼 때 조사가 느슨하게 이뤄지진 않을 거라고 분석했습니다.

    CNN과 BBC는 "면책특권을 잃은 박 전 대통령이 직권남용이나 뇌물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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