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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틸러슨 北 로켓엔진 논의 "中이 역할해야"

트럼프-틸러슨 北 로켓엔진 논의 "中이 역할해야"
입력 2017-03-21 20:35 | 수정 2017-03-2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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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틸러슨 국무장관이 북한의 신형 로켓엔진 시험 발사에 대해 논의한 뒤 우려를 표명하면서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미 하원에선 한반도 보호를 위해 미국이 행동에 나서야 할 때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이 한중일 3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틸러슨 국무장관으로부터 순방 성과를 보고받았습니다.

    특히 북한이 공개한 신형 고출력 로켓엔진 시험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습니다.

    성능 측면에서 의미있는 진전이 이뤄졌다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백악관은 북한이 미사일 개발을 지속하는 데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또 대북 강경기조를 재확인하면서, 중국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숀 스파이서/백악관 대변인]
    "'전략적 인내' 정책은 끝났습니다. 중국이 다양한 측면에서 북한에 압박을 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백악관은 미국과 중국이 북핵 문제 해결에 더 많은 협력을 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혀, 다음 달 초 정상회담에서 보다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질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미 하원에선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반도에 다층 미사일 방어체계를 제공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조 윌슨/美 하원 군사위 소위원장]
    "미국이 한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다해야 합니다. 다음으로 북한 주민을 위해 북한 정권교체가 필요합니다."

    국무부는 북한의 도발이 대량 살상무기 확산을 막으려는 국제사회의 결의를 더욱 강화할 뿐이라며 로켓엔진 시험을 강하게 규탄했습니다.

    국무부는 또 한일 양국 모두 미국의 강력한 동맹이자 파트너라면서 누가 더 중요한 관계인지에 대한 논쟁은 불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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