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수근

준비한 질문만 수백개, 박 전 대통령 조사 자정 넘기나

준비한 질문만 수백개, 박 전 대통령 조사 자정 넘기나
입력 2017-03-21 20:42 | 수정 2017-03-21 20:45
재생목록
    ◀ 앵커 ▶

    이 시각 계속 진행 중인 박 전 대통령 조사 상황 다시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근 기자, 조사가 몇 시간째죠?

    ◀ 기자 ▶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는 11시간 가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조사를 받는 이곳 서울중앙지검 청사 10층은 불이 환하게 켜져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오후 5시 35분쯤 저녁식사를 위해 조사를 중단했다가 저녁 7시 10분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저녁 식사로는 죽을 먹었고 점심 식사를 마치고 난 뒤 1시 10분부터 시작된 오후 조사에서는 2차례 정도 짧은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뇌물수수와 직권 남용 등 박 전 대통령의 13가지 혐의에 대해 시간 순서를 정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진술을 거부하지 않고 성실하게 답변하고 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다만, 최순실 씨와의 공모 여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특혜를 준 의혹 등 혐의 전반에 대해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대질신문을 고려해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 출석을 통보했는데요.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심야 조사를 하려면 동의가 필요한 만큼 검찰은 가급적 자정 전에 조사를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하지만 준비한 질문이 수백 개가 넘는 만큼 자정을 넘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