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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서 미수습자 수색, 유가족들 "국민들께 감사"

목포신항서 미수습자 수색, 유가족들 "국민들께 감사"
입력 2017-03-25 20:08 | 수정 2017-03-2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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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인양 후 가장 큰 관심사는 미수습자를 찾는 일입니다.

    인양추진단은 선체 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수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미수습자 가족들은 국민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수습자 수색 작업은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거치된 뒤 시작됩니다.

    문제는 선체가 물 밖으로 나온 순간부터 부식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는 겁니다.

    이 때문에 인양추진단은 진입하기 전 안전 점검이 필수라고 밝혔습니다.

    선체 훼손을 최소화하겠지만 객실을 바로 세워 수색하기 위해 일부는 절단하는 게 합리적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철조/세월호 인양추진단장]
    "(세월호가) 오히려 수중에 있을 때보다 수상에 나오는 순간 부식이 빨라지는 것은 사실이고요. (수색 전에) 위험성에 대해서 조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또 배수 과정에서 추가 유실물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 반잠수선 갑판에 높이 1미터의 사각 펜스를 쳐놨다고 설명했습니다.

    나흘째 인양작업을 지켜보다 팽목항에 돌아온 유가족들은 국민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금희/미수습자 조은화 학생 어머니]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서 자리에 섰습니다. (미수습자) 9명을 찾고, 왜 그랬는지 알고 재발 방지 이뤄지기까지 국민 여러분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해수부는 세월호가 완전히 물 위로 떠올라 바닷물과 잔존유까지 제거되면 반잠수선 위에서 미수습자 가족들이 인양작업을 참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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