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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팽목항…배수 작업 한창, 기름 방제도 동시 진행

이 시각 팽목항…배수 작업 한창, 기름 방제도 동시 진행
입력 2017-03-26 20:07 | 수정 2017-03-2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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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 선체는 이르면 모레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진도 팽목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더 알아보겠습니다.

    손령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 기자 ▶

    세월호는 지금 이 곳 팽목항으로부터 20km 정도 떨어진 해역에 부양돼 있습니다.

    현재는 세월호 선체에 남아있는 바닷물과 기름 제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창문과 출입구 등 선체의 틈으로 물을 빼내는 자연 배출 방식으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데, 밀폐된 화물칸의 경우 배수구를 추가로 뚫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어민 피해를 막기 위해 기름 방제 작업도 함께 진행됐습니다.

    세월호 주변에 3중 방제막을 설치했고, 17척의 방제선들이 기름띠에 바닷물을 뿌려 기름을 자연증발시키는 작업을 벌였습니다.

    배수 작업이 마무리되면 곧 세월호 선체와 반잠수정을 고정시키는 고박작업도 시작됩니다.

    해양수산부는 이르면 모레, 늦어도 목요일에는 세월호가 목포 신항으로 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 이곳 팽목항에는 주말을 맞아 평소보다 많은 추모객들이 찾아 성공적인 세월호 인양을 기원했는데요.

    미수습자 가족들은 배를 타고 세월호 근처에 접근해 작업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은 침몰 지역 해저 수색과 유실방지 대책을 정부에 요청했는데, 이에 대해 해수부는 다음 주부터 침몰 해역에서 미수습자 수색을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진도 팽목항에서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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