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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심 거듭한 검찰, '朴 구속' 여부 이번 주 결정

고심 거듭한 검찰, '朴 구속' 여부 이번 주 결정
입력 2017-03-26 20:20 | 수정 2017-03-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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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해온 검찰이 늦어도 이번 주 중반까지는 결정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주말에도 출근해 수사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김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여부를 두고 법조계에서는 이번 주 후반쯤에나 결론이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가 추가되었고 이를 조사한 특검 수사 자료가 방대해 검토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는 예상 때문이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서둘러 수사기록을 검토하고 되도록 신속하게 결정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위해 특수본 검사와 수사관들은 주말을 반납한 채 수사기록을 정리 중입니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주 초나 중반까지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7일부터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소 시점을 다음 달 초로 최대한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의 신병처리 문제와 관련해 법과 원칙, 수사상황에 따라 판단하겠다고 밝힌 김수남 검찰 총장은 수시로 관련 내용을 보고받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1일 박 전 대통령을 소환 조사한 검찰은 정현식 k스포츠 재단 사무총장과 박헌영 과장, 그리고 최순실 씨를 차례로 불러 특검이 추가한 뇌물죄 관련 혐의에 대한 보강 조사도 마쳤습니다.

    MBC뉴스 김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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