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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당 호남 경선서 60.2% 압승…대세론 재확인

문재인, 민주당 호남 경선서 60.2% 압승…대세론 재확인
입력 2017-03-27 20:33 | 수정 2017-03-2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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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첫 순회 지역인 호남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득표율 60%가 넘는 압승을 거뒀습니다.

    야권의 전통 지지기반인 호남에서의 대승으로 문재인 대세론은 더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윤지윤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재형/더불어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기호 3번 문재인 후보 14만 2천343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첫 승부처 호남 경선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앞서 마감된 현장투표와 ARS 투표, 오늘 진행된 대의원 투표 등을 합산한 결과, 60.2%의 득표율을 기록해 4만 7천여 표로 득표율 20%를 얻은 안희정 충남지사와 4만 5천여 표로 득표율 19.4%를 얻은 이재명 성남시장을 큰 격차로 따돌렸습니다.

    '전두환 표창' '부산 대통령' 발언 등의 악재로 과반 득표가 어렵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이변은 없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어떤 공격에도 무너지지 않을 후보! 태산같이 든든한 후보! 여러분, 누구입니까?"

    자신의 대세론을 표로 확인한 문 전 대표는 조기에 승리를 결정 짓고 싶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욕심 같아서는 수도권 올라가기 전에 조금 대세를 결정짓고 싶은 욕심입니다."

    안 지사와 이 시장은 문 전 대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면서도, 아직 낙담하긴 이르다고 강조했습니다.

    [안희정 충남지사]
    "충청에서 만회하고 영남에서 버텨 수도권에서 역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상승추세 확인됐기에 최대한 힘을 내어 추격해 보겠습니다."

    이제 더불어민주당은 3번의 결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 충청권, 금요일 영남권 경선을 거쳐 다음 주 월요일 치러지는 수도권 경선에서 대선 후보를 최종확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윤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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