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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확정 "보수의 희망 되겠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확정 "보수의 희망 되겠다"
입력 2017-03-28 20:17 | 수정 2017-03-2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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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원내 제4당인 바른정당이 오늘 대구 출신의 유승민 4선 의원을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했습니다.

    유 후보는 보수재건을 통해 당당하게 대선에서 선택받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창당 두 달 만에 치러진 바른정당의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선택은 유승민 의원이었습니다.

    권역별 평가와 당원 투표, 국민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62.9%의 지지를 얻어 37.1%를 얻은 남경필 경기지사를 여유있게 이겼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이 땅의 보수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서겠습니다. 새로운 보수의 희망이 되겠습니다."

    대구 출신으로 미국 위스콘신대 경제학 박사, 한국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친 뒤 정계에 입문해 4선 의원을 지냈습니다.

    '박근혜 대표' 비서실장 출신이지만 박 전 대통령과 충돌했고, 결국 지난해 말 탄핵 사태 이후 탈당해 보수 신당인 바른정당 창당에 동참했습니다.

    사드 배치를 주장하는 등 대북 문제와 안보 분야에선 보수지만, 경제 분야에선 '중부담 중복지'를 위한 증세를 강조하며 기존 보수진영과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후보]
    "경제 정의가 살아있고 창의와 혁신이 가능한 공정한 시장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지지율 상승과 중도·보수 연대 방안을 도출해야 하는 난제가 유 후보 앞에 놓여 있습니다.

    바른정당은 곧바로 대선 체제로 전환해, 각종 공약 점검과 당 조직 강화, 여론 대응 등 후보 중심으로 조직을 재정비합니다.

    MBC뉴스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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