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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또 ICBM 엔진 시험…추가도발 가능성

北 또 ICBM 엔진 시험…추가도발 가능성
입력 2017-03-28 20:21 | 수정 2017-03-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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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열흘 전 신형 로켓엔진 시험에 성공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북한이 며칠 전 비슷한 시험을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우리 군은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추가도발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구경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이 지난 24일 탄도미사일 엔진 시험을 추가로 실시했다고 미국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몇 주 사이 비슷한 기술로 세 차례 시험을 진행했다며, 이 기술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에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북한의 ICBM 추가 도발 가능성에 무게를 뒀습니다.

    [노재천/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
    "북한이 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유의미한 진전이 있었을 경우 북한이 시험 사실을 공개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정영태/동양대 군사연구소장]
    "시험들을 지속해서 완전히 확인이 됐을 때 비로소 그것이 ICBM 엔진이 됐을 경우에는 ICBM을 쏘아 올리는.."

    지난 22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이어, 추가 엔진시험마저 한미 군 당국이 사전에 탐지하지 못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미 연합훈련 기간임에도 감시자산 정보 공유가 원활하지 않았다는 우려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핵보유와 군사력 강화 조치들은 도발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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