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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굳히기 vs 막판 추격…민주당 충청 경선 '사활'

대세 굳히기 vs 막판 추격…민주당 충청 경선 '사활'
입력 2017-03-28 20:41 | 수정 2017-03-2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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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이 내일 충청권 경선을 치릅니다.

    대세론을 이어가겠다는 문재인 전 대표와 안방에서 반격을 노리는 안희정 충남지사, 그리고 이재명 성남시장이 어떤 성적표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남 첫 경선에서 대세론을 확인한 문재인 전 대표는 자신이야말로 가장 준비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저는 대통령이 할 일을 잘 압니다. 정책과 국정 로드맵까지 준비돼..."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아직 시작에 불과하다며 역전을 자신했습니다.

    [안희정/충남지사]
    "호감도는 높고 비호감도는 가장 낮은 후보가 되어 있습니다. 가장 확실한 정권교체의 후보라고..."

    [이재명/성남시장]
    "진짜 교체, 세상 교체를 위해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캠프간 신경전도 치열했습니다.

    문 전 대표 측은 안 지사의 텃밭인 충청권에서 승기를 이어가며 전국적 지지를 받는 대통합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 지사는 "적폐청산 제1호는 이분법적 진리관이다" "한쪽은 옳고 한쪽은 사악하다는 식의 정치로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 수 없다"며 사실상 문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이 시장은 변변한 조직도 없이 호남에서 선전했다고 자평하며, 결선 진출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일 충청권 경선 결과에 대해 문 전 대표 측은 충북과 대전에서 우세해 이변은 없을 것이란 전망을, 안 지사 측은 충청도민들의 압도적 지지로 기적의 발판이 마련될 것이란 전망을 각각 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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