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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역경 딛고 3년 만에 개막전 선발진 합류

류현진, 역경 딛고 3년 만에 개막전 선발진 합류
입력 2017-03-28 20:46 | 수정 2017-03-28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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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가 3년 만에 개막전 선발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5이닝을 잘 소화해 로버츠 감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운명을 좌우할 시범경기 네 번째 등판.

    류현진은 실력으로 우려를 씻어냈습니다.

    힘이 느껴지는 빠른 공은 150Km에 육박했고, 장기인 체인지업도 완벽했습니다.

    단 하나의 볼넷을 허용하지 않는 제구력까지.

    5이닝동안 삼진 네 개를 잡아내면서 함께 호흡을 맞춘 포수가 위력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그랜달/LA 다저스]
    "제구와 구위 모두 좋았습니다. 이번 시범경기 최고의 등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순간도 있었습니다.

    커브를 시험하던 1회, 그리고 빠른 공이 몰린 4회, 두 차례 홈런을 허용했습니다.

    그래도 로버츠 감독은 류현진의 경기력을 확신했고 선발진 합류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로버츠/LA 다저스 감독]
    "류현진이 건강한 건 좋은 일입니다. 선발진 다섯 명 가운데 한 명이 될 겁니다."

    다음 달 2일 마지막 시범경기만 남겨둔 류현진은 3년 만에 정상적인 시즌을 치르게 된 설렘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경기였고 계속 안 아프면서 던지고 있기 때문에 그게 가장 행복하면서 좋은 것 같아요."

    =============================

    박병호에게도 낭보가 전해졌습니다.

    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는데,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서 개막전 지명타자로 사실상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황재균은 닷새 만에 또 홈런을 뿜었습니다.

    다섯 개 가운데 세 개를 밀어쳐 때린 괴력으로 자신의 강점을 다시 한 번 과시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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