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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내일 영장심사…뇌물죄 치열 공방 예상

박 前 대통령 내일 영장심사…뇌물죄 치열 공방 예상
입력 2017-03-29 20:02 | 수정 2017-03-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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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내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법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열립니다.

    ◀ 앵커 ▶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지 사흘 만으로, 박 전 대통령은 직접 출석해서 소명할 예정입니다.

    먼저 홍승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즉 '영장실질심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이 영장 심사에 나오지 않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직접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적극적인 소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 전 대통령은 지난 21일 검찰 조사에서도 뇌물수수 혐의에 대해 억울함을 표하며 "통장에 한 푼이라도 들어왔는지 확인해 보라"고 강하게 반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에서는 유영하·정장현 변호사가, 검찰에서는 한웅재 형사8부장과 이원석 특수1부장이 나서 구속 사유를 두고 공방을 벌일 전망입니다.

    영장 심사가 이뤄질 서울중앙지법은 오늘 저녁부터 일부 출입문을 폐쇄하는 등 경호상의 문제로 출입 통제에 들어갑니다.

    정문은 오늘 저녁부터, 동문은 내일 아침 일찍부터 폐쇄할 예정입니다.

    [법원 경비 관계자]
    "일단 여기 호송버스 들어가는데 경찰 차량 못 대게 했고요. 여기는 계속 이제 폐쇄할 거예요. 조금 있다가…"

    법원 서문과 2층으로 통하는 출입구도 저녁부터 모두 닫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이미 정해진 재판은 변경할 수 없는 만큼 내일 열기로 한 재판 수천 건은 모두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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