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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외부 충격 가능성은? 최장 10개월간 원인 조사

세월호 외부 충격 가능성은? 최장 10개월간 원인 조사
입력 2017-03-29 20:16 | 수정 2017-03-2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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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사고 원인 조사도 세월호 인양의 핵심과제죠.

    드러난 선체의 모습을 봤을 때 그간 무성했던 외부 충격 탓일 가능성은 낮아졌습니다.

    선체조사위원회는 앞으로 최장 10개월 동안 정확한 원인 분석에 들어갑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5일, 침몰 이후 처음 바닥면을 완전히 드러낸 세월호.

    곳곳에 흠집이 있었지만, 움푹 들어가거나 패인 흔적은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해저면에 가라앉아 노출되지 않았던 선체 왼쪽 면에서도 함몰된 곳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말 인터넷과 SNS 등에선 잠수함이나 암초 등에 충돌해 세월호가 침몰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특히 한 네티즌이 유튜브를 통해 잠수함 등 이동물체 의한 외부 충돌 의혹이 담긴 동영상을 올리면서 논란은 크게 확산됐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세월호 외관을 봤을 때 심각한 외부 충격으로 선체에 균열이 생겼을 가능성은 희박해졌습니다.

    그럼에도 외부 충돌설을 제기했던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 선체 조사위를 믿기 어렵다며, 해체된 세월호 특별조사위를 부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네티즌에게 자문을 건넨 한 대학교수는 잠수함 충돌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바닥면에 길게 난 검은 자국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관묵/이화여대 교수]
    "정확하진 않은데 아직까지 잠수함하고 충돌한 것이라고 얘기할 상황은 아니에요."

    곧 세월호 사고원인을 본격 조사하게 될 선체 조사위원회는 마지막 조사가 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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