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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6차 핵실험 유력 정황"…美 "도발시 대가"

38노스 "北 6차 핵실험 유력 정황"…美 "도발시 대가"
입력 2017-03-29 20:22 | 수정 2017-03-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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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한의 6차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들이 새로 포착됐습니다.

    함경북도 풍계리 핵 실험장의 최근 모습인데, 미국은 북한의 추가도발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엄중경고했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5일에 촬영된 위성사진입니다.

    함경북도 풍계리 핵 실험장 북쪽 갱도 입구에 장비 운송용 차량 서너 대가 있고, 지면에는 통신케이블이 깔렸던 흔적이
    보입니다.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핵폭발 실험 때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는 장비들로 파악했습니다.

    펌프로 북쪽 갱도의 물을 뽑아내서 동쪽과 서쪽 갱도로 흘려보내는 것도 데이터 분석장비 운용작업으로 분석했습니다.

    눈 덮인 지난 7일 위성사진에 포착된 대형 컨테이너에서 장비를 빼내 작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평안북도 영변 핵 과학단지에서는 방사성 폐기물 운송용으로 추정되는 특수 화물 열차들이 발견됐습니다.

    38노스는 실제로 핵폭탄이 있는지, 감행시기는 언제가 될지에 대해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하지만 정황만 보면 핵실험준비가 잘 진행되는 모습이라고 밝혀 추가도발이 임박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립니다.

    [필립 윤/美 플라우셰어스 펀드 사무총장]
    "북한은 군사적 게임을 지속하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도발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다음 달 6일쯤으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 직전이나 회담 결과를 본 직후가 될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추가도발은 용납할 수 없다면서 도발시 분명한 대가가 따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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