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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반문연대'…김종인 대선 출마 임박

속도 내는 '반문연대'…김종인 대선 출마 임박
입력 2017-03-29 20:40 | 수정 2017-03-29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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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반문재인 연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전 의원도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대선 출마를 선언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 리포트 ▶

    '순교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의원. 기존 정당 입당 대신 독자 대선 행보 중인 정운찬 전 국무총리.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중앙일보 회장직을 전격 사퇴한 홍석현 전 회장.

    세 사람이 전격 조찬 회동을 했습니다.

    [정운찬/전 국무총리]
    "같은 가치, 비슷한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나라 걱정부터 하자…."

    김 전 의원은 말을 아꼈습니다.

    [김종인/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평소에) 만나던 분들이니까 만나서 한번 얘기를 해 본 거죠."

    그러나 김대중,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의 대선 캠프 사무실이 있었던 서울 여의도의 한 빌딩에 사무실을 내면서 대선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김 전 의원의 측근으로 꼽히는 최명길 의원도 민주당을 탈당해 가세했습니다.

    홍 전 회장은 "특정인을 반대해서 연대한다는 건 맞지 않는 일 같다"고 했지만, 사실상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했습니다.

    [홍석현/전 중앙일보 회장]
    "강제적인 하향식 정권주도의 적폐 청산은 바람직하지 않다…."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MBC 시선집중에서 "선거는 양자대결로 가는 게 바람직하다"며 반 문재인연대에 힘을 실었고 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도 후보 간 단계적 연정론을 제시하는 등 이른바 '반 문재인'을 내세운 정계 개편 가능성은 서서히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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