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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승리 자신"…안철수, 文과 날 선 신경전

홍준표 "승리 자신"…안철수, 文과 날 선 신경전
입력 2017-03-29 20:43 | 수정 2017-03-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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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모레 대선후보를 결정할 자유한국당에서는 홍준표 경남지사가 대선 승리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측과 날 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홍준표 경남지사는 좌우 1대 1 대결은 무조건 이길 수 있는 구도이고, 4자 구도면 어렵지만 이길 수 있는 구도라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습니다.

    4자 구도는 자신이 유승민 후보와 보수 단일화를 하고, 문재인, 안철수, 그리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맞붙는 경우입니다.

    [홍준표/경남도지사]
    "좌파 2(문재인·심상정) 중도 1(안철수), 우파 1 대결로 가면 박빙의 게임이 되겠죠. 그렇지만 좌우 (1 대 1) 대결로 가면 대한민국에서는 우파가 이깁니다."

    일부 친박을 한국당에서 청산하는 조건으로 바른정당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는 보도에 대해 홍 지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친박계는 강한 의심을 나타냈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친박계)]
    "그러면 제가 만약에 당내 경선에서 패배하면 당에서 쫓겨나는 겁니까?"

    호남에 이어 부산·경남 경선에도 압승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사실상 본선 채비를 서두르면서 정치공학적 연대에는 거듭 반대했습니다.

    [안철수/전 국민의당 대표]
    "이제는 정치인이 판을 만들고 국민이 따라가는 때가 아닙니다. 국민들이 이 길을 만들어주실 겁니다."

    자신에 대한 호남의 지지를 '보조타이어 격'으로 본다고 한 문재인 전 대표 측에 대해서는 "문 전 대표 측은 '폐타이어'"라고 맞받았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현충원을 참배한 뒤 17년 전 자신을 정계에 입문시켰던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에게 인사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원칙이나 명분이 중요하지 너무 계산하는 것은 맞지 않는다는 그런 생각을 최근에 많이 하고 있습니다."

    내일은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예방합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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