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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자 사진 찍고 연두색 수의 착용…이 시각 서울구치소

수감자 사진 찍고 연두색 수의 착용…이 시각 서울구치소
입력 2017-03-31 20:08 | 수정 2017-03-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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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 전 대통령은 일반인과 똑같은 절차를 거쳐 수의를 입고 수감생활에 들어갔는데요.

    그러면 서울구치소 연결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기영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 15시간이 지났습니다.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던 새벽 때와는 달리 구치소 주변은 평소처럼 적막함이 흐르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 들어온 순간부터 청와대 경호실의 경호 지원과 의전 등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는 중단됐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다른 수감자와 똑같은 입소 절차를 밟았습니다.

    먼저 인적 사항을 확인한 뒤 간단한 건강 검진과 신체검사를 받고 수용기록부 사진도 찍었습니다.

    소지품은 모두 반납해 구치소에 맡겼고, 여성 미결수에게 제공되는 겨울용 연두색 수의로 갈아입었습니다.

    수의 왼쪽 가슴 부분에는 수용자 번호가 부착됩니다.

    이곳 서울구치소에는 최순실 씨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춘 전 비서실장 등 이번 사건의 주요 피고인들이 수감돼 있습니다.

    공범의 경우 말을 맞출 가능성을 우려해 서로 마주치지 않게 하는 게 구치소의 원칙입니다.

    교정 당국이나 당사자 요청으로 피고인들이 다른 구치소로 옮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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