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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대선 후보에 홍준표…"강력 우파 정부 수립"

한국당 대선 후보에 홍준표…"강력 우파 정부 수립"
입력 2017-03-31 20:32 | 수정 2017-03-3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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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홍준표 경남지사가 공식 선출됐습니다.

    국가혼란을 정리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든든한 보수정권을 탄생시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장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절체절명 위기의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경남지사를 선택했습니다.

    홍 후보는 국민여론조사 당원투표 합계 54.1%, 과반 지지를 얻어 대선후보로 확정됐습니다.

    우선 위기 극복의 강력한 리더십을 내세웠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강력한 우파 정부 수립을 한번 해내겠습니다. 유약한 좌파 정부가 탄생한다면 대한민국이 살아날 길이 막막합니다."

    대선 승리를 위해 계파 초월과 범보수 연합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계파를 갖고 청와대에 들어가니까 자기 계파만 챙기고, 그렇게 하다 보니까 역대 대통령이 다 망했어요. (바른정당에게) 우리 문을 열어놓고 돌아오도록 기다리겠습니다."

    미국 측과 전술핵 재배치 논의, 해병특전사령부 설립 등 안보 공약부터 김영란법 3, 5, 10만 원 한도를 10, 10, 5만 원으로 변경하는 공약 등도 제시했습니다.

    가난 속에 자라나 보수 정당 대선 후보까지 된 자신은, 기회균등의 공정사회와 자유시장경제 아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는 적격자라고 강조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돈도 빽도 통하지 않는 공정한 사회를 내가 만들겠습니다. (기업들이) 맘 놓고 투자하고 수백조에 이르는 사내유보금을 풀어서 (고용창출을)…."

    김진태, 이인제, 김관용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며, 대선 승리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곧바로 대선 체제로 전환해 독자 완주는 물론 후보 간 연대 가능성에도 주도적으로 대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장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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