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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모래시계 검사 넘어 대선 후보 되기까지

홍준표, 모래시계 검사 넘어 대선 후보 되기까지
입력 2017-03-31 20:34 | 수정 2017-03-3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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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홍준표 후보는 스타검사에서 4선 의원에 집권당 대표, 재선 도지사를 지내며 거침없는 언행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스스로 '변방', '만년 비주류'라고 해왔지만 개혁이미지와 대중성으로 대선후보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가난을 이기고 검사가 된 후 군사정권 시절 권력자를 줄줄이 구속시켰고, 드라마 모델로 유명해진 뒤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신한국당 입당/1996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5대 국회에 입성해 4선을 거치면서 야당 시절 정권을 상대로 '저격수'로 이름을 날립니다.

    [국정감사/2003년]
    "향응을 받은 것, 그게 나왔으면 그것 도둑 아닙니까!"

    2006년 서울시장, 2007년 대선 후보 당내 경선에선 비주류의 한계를 넘지 못했지만, 원내대표를 거쳐 집권당 대표에 오릅니다.

    [한나라당 대표 당선/2011년]
    "이제 홍준표는 변방에서 중심으로 왔습니다."

    다섯 달 만에 당 대표직 중도 하차에 이은 총선 낙선으로 정치적 위기를 맞았지만 경남지사로 재기해 재선까지 성공했습니다.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재판을 받으면서 다시 찾아온 위기, 2심에서 무죄를 받고, 결국 탄핵 정국으로 혼란에 빠진 한국당의 대선 후보자리까지 단숨에 거머쥐었습니다.

    위기 돌파 능력과 순발력으로 '홍 반장', 최근에는 거침없는 발언으로 '홍 트럼프'라는 별명도 붙었습니다.

    [지난달 28일]
    "민주당 1등 하는 후보는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한 사람입니다."

    자유한국당은 홍준표 대통령 후보 확정이 침체한 당을 되살릴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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