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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前 대통령 이달 중순 기소 유력…다음 주 추가 조사

박 前 대통령 이달 중순 기소 유력…다음 주 추가 조사
입력 2017-04-01 20:02 | 수정 2017-04-01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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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서울구치소에 구속 수감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검찰의 구속 후 첫 조사가 이르면 다음 주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기는 시점은 대선 일정 시작 전인 이달 중순쯤이 될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첫 소식 홍승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형사소송법상 검찰은 구속 시점으로부터 열흘째인 오는 9일까지 박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겨야 합니다.

    1차례 연장 신청할 경우 그보다 열흘 뒤인 19일까지는 공소를 제기해야 합니다.

    검찰 안팎에서는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이번 달 17일 전 기소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이보다 앞서 대선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15일 이전 기소를 마무리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습니다.

    이를 위해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추가 조사와 공소장 작성을 위한 법리 검토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대통령 측과 소환 조사 방안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 통보를 한 뒤, 응하지 않을 경우 검찰이 직접 서울구치소로 가는 출장조사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 측도 검찰의 추가 조사에 대비 중인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저녁 서울구치소를 나서는 모습이 목격된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오전 10시 반쯤에도 서울구치소를 방문했습니다.

    영치품으로 책을 전달했지만, 원칙적으로 토요일에는 수용자 접견이 금지돼 있어 박 전 대통령을 만났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MBC뉴스 홍승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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