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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간, 때아닌 폭설에…4월에 핀 '눈꽃'

강원 산간, 때아닌 폭설에…4월에 핀 '눈꽃'
입력 2017-04-01 20:22 | 수정 2017-04-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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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월의 첫날인 오늘 강원 산간지역에는 때아닌 폭설이 내렸습니다.

    주말을 맞아 산을 찾았던 사람들은 봄꽃 대신 새하얀 눈꽃을 즐겼습니다.

    김인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산 속 나뭇가지마다 새하얀 눈이 소복이 쌓였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4월, 등산객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하얀 눈꽃을 카메라 담습니다.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신나게 눈싸움을 즐깁니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봄 눈은 밤을 새워, 날이 밝아도 계속됐습니다.

    봄꽃이 화사하게 핀 4월이지만 강원도의 산은 하루 사이에 이처럼 새하얀 눈의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엄마·아빠에게도, 어린 아기에게도 4월의 눈 세상은 신기하고 소중한 추억이 됩니다.

    [임창효]
    "봄인데, 다른 데는 벚꽃 축제하는데 이렇게 눈 내리는 것도 색다르고요. 눈도 좋고 아이에게도 새로운 경험인 것 같아서 좋습니다."

    미시령과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장엔 눈이 10cm나 쌓였고, 대관령에도 4.2cm의 눈이 내렸습니다.

    때아닌 4월 폭설에 강원 산간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가, 오늘 오후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며 해제됐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아침까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강원 일부 지역에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뉴스 김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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