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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집" vs "자격 안 돼" 洪-劉 '단일화' 놓고 신경전

"작은 집" vs "자격 안 돼" 洪-劉 '단일화' 놓고 신경전
입력 2017-04-02 20:18 | 수정 2017-04-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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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범보수 진영은 단일화를 놓고 연일 파열음이 일고 있습니다.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부리지 마라", "자격이 없는 부끄러운 후보다", 홍준표, 유승민 두 후보의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어서 천현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첫 선거대책회의를 주재한 홍준표 후보는 바른정당을 '작은 집'이라고 부르면서 복당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복당을) 주저하고 또 조건을 내건다는 것은 보수우파 진영을 궤멸시키려고 하는 의도밖에 안 된다. 어린애도 아니고 응석 부리고..."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향해선 완주 가능성이 없다고 평가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이번 대선은)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구도가 될 수밖에 없다. 제가 정치 22년 했습니다. 그 정도로 세상 보는 눈이 있습니다."

    유승민 후보는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대법원 재판을 앞두고 있는 홍 후보의 자격을 거론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자유한국당은)변한 게 하나도 없고요. 후보도 자격이 없는 굉장히 부끄러운 후보를 뽑았습니다."

    또 친박계가 남아있는 한국당으로 돌아가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승민/바른정당 대선 후보]
    "박근혜 대통령 망치고, 아직도 치맛자락 붙잡고 정치하려는 저 세력들 완전히 몰아내야지..."

    보수 후보들의 주도권 공방은 갈수록 격해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중도 연대를 위한 김종인-정운찬-홍석현, 3인의 재회동은 일단 무산됐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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