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조영익

5자 대선구도, 연대 이뤄질까? 최종 구도는 '안갯속'

5자 대선구도, 연대 이뤄질까? 최종 구도는 '안갯속'
입력 2017-04-03 20:42 | 수정 2017-04-03 20:53
재생목록
    ◀ 앵커 ▶

    이제 36일 뒤면 제19대 대선이 치러집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3일) 문재인 후보를 선출했고요.

    국민의당은 내일(4일) 마지막 경선이 있지만 사실상 안철수 후보 선출이 유력합니다.

    앞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바른정당 유승민, 정의당 심상정 후보까지.

    원내 의석이 있는 5당의 대선 후보가 속속 정해지면서 5자 구도로 대진표가 짜여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은 기간 대선 구도가 어떻게 바뀔지는 아직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출발점에 선 5자 대선 구도, 첫 변수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의 이른바 '보수 후보 연대' 성사 여부입니다.

    여기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유승민 후보와 이른바 '중도 후보 연대'를 시도하고 더 나아가 우파 후보 2명 모두와 손을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하지만, 안 후보는, 자력으로 국민의 선택을 받아 승리한다는 '자강론'을 고수하며 이런 가능성을 일축하고 있습니다.

    내일 마지막 충청권 경선을 앞두고 충청권이 아닌 제주 4.3 추념식을 찾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경선 후보]
    "4·3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우리의 산 역사입니다. 제 모든 능력을 다해서 평화로 가는 길을 열겠습니다."

    안철수 캠프 일각에선 연대 없이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양자 대결에서 승산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홍준표-유승민 후보 단일화가 성사돼, 보수 후보와 문재인, 안철수 후보 3자 구도가 될 땐,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문 후보의 손을 들어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도 있지만 심 후보는 일단 부인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선 후보 (지난달 30일, MBC라디오 시선집중)]
    "단일화, 사퇴 없습니다. 이번에 완주합니다."

    모레 대선 출마를 선언할 김종인 전 의원의 역할론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개헌과 통합 정부 구성 등을 매개로 '비문재인 연대'가 가시화될 경우, 예상치 못한 대선 구도가 그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