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육덕수

文, 현충원 참배로 대권 행보 시작…'문자폭탄' 사과

文, 현충원 참배로 대권 행보 시작…'문자폭탄' 사과
입력 2017-04-04 20:06 | 수정 2017-04-04 20:12
재생목록
    ◀ 앵커 ▶

    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대선 후보는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본격 행보에 나섰습니다.

    당 중심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며, 경선 과정 중의 갈등 봉합에도 적극적으로 나섰습니다.

    육덕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문재인 후보는 서울 국립현충원 참배로 공식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국민통합 대통령이 되겠다고 했던 문 후보는 이번엔 이승만,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까지 참배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역대 대통령들은) 공과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과도 우리가 뛰어넘어야 할 우리의 과제…."

    경남 김해 봉하마을도 찾았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한 뒤, 권양숙 여사를 만나 '노무현 정신'의 계승을 다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그런 꿈, 또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가치 그런 것을 구현하는 데…."

    당내 갈등 봉합에도 적극 나섰습니다.

    지지자들이 상대 후보 측에 보낸 '문자폭탄'을 '양념'에 비유해 생긴 논란에 유감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알았든 몰랐든 또 제 책임이든 아니든, 깊은 유감을 표하고 또 위로의 말씀도…."

    후보가 아닌 당 중심의 선대위를 꾸리겠다며 추미애 대표에게 상임선대위원장을 맡기고 경선에서 경쟁한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 캠프 인사들도 중용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경선에서 패한 안 지사는 "문 후보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고 이 시장은 별도의 일정 없이 시정 업무에 바로 복귀했습니다 .

    MBC뉴스 육덕수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