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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美·中 정상회담…트럼프 "북핵 해결은 내 책임"

오늘 美·中 정상회담…트럼프 "북핵 해결은 내 책임"
입력 2017-04-06 20:02 | 수정 2017-04-06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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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미국 플로리다의 리조트에서 미국과 중국의 '1박 2일 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 앵커 ▶

    회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핵 해결 의지를 거듭 강조하며 압박수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워싱턴 현원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북한은 큰 문제이며, 해결하는 것은 나의 책임이다.

    사실상의 북핵 담판이 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문제 해결의지를 거듭 천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북한이란 큰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제대로 대처하지 않는 누군가가 있기 때문에 북핵 해결은 내 책임입니다."

    중국이 북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직접 할 것이라고 했던 최후통첩성 경고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백악관 측도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거래하는 중국의 기업과 기관을 겨냥한 제재, '세컨더리 보이콧'이 논의될 것임을 분명히하며 대중국 압박 수위를 끌어올렸습니다.

    트럼프는 특히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통화에서 "모든 선택지가 테이블 위에 있다"고 강조해, 군사행동이 미국의 '대북 독자 조치'의 카드임을 강하게 시사했습니다.

    트럼프는 또 오바마 정부로부터 엉망진창인 상태로 북한문제를 물려받았다며 바로잡을 것이라고 역설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수년 전에 북한 문제를 잘 다뤘다면 내 책임은 훨씬 가벼워졌을 것입니다."

    트럼프가 이번에는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과의 이견을 외교적 언사로 봉합하지는 않겠다는 분위기여서, 회담 시작을 앞두고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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