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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핵 위협 제거 모든 수단 준비"…中 역할 강조

美 "북핵 위협 제거 모든 수단 준비"…中 역할 강조
입력 2017-04-10 20:06 | 수정 2017-04-10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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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핵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모든 옵션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중국의 역할을 다시 강조하면서 북한 정권교체 목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박승진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사항은 현역 중장인 맥마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공개했습니다.

    북핵 위협을 제거하기 위한 모든 옵션을 마련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것입니다.

    [허버트 맥마스터/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대통령은 미국과 동맹국에 대한 북한 핵 위협을 제거할 모든 옵션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맥마스터는 그러면서 북한은 이제 핵무기를 보유한 불량정권이며, 반드시 비핵화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걸프전과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했던 맥마스터는 이어,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 인근 해역 배치는 신중한 결정이라며 대북압박을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은 중국도 북한이 중국 이익에 위협이라는 걸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미중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또 김정은 제거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미국은 비핵화한 한반도를 원하지만, 북한 정권을 교체할 목표는 없습니다."

    이어 북한 지도부의 사고방식을 바꾸기 위해 중국과 협력하게 돼 희망적이며, 북한과의 대화는 그다음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의 노력을 통한 북한 변화와 이후 대화 가능이라는 미 중 정상회담 합의 내용의 일단을 밝힌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승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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