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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돌발 사태 대비…中 '병력이동설' 보도 잇따라

한반도 돌발 사태 대비…中 '병력이동설' 보도 잇따라
입력 2017-04-10 20:07 | 수정 2017-04-10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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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중국이, 돌발사태에 대비해 군 병력을 북중 접경지역에 집결시키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중국 언론들은, 미국이 시리아처럼 북한을 공습하면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선양 김필국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최근 SNS를 통해 퍼진 영상입니다.

    행렬이 이동하는 듯한 이런 영상과 함께 인터넷에는 중국이 북한과 중국 접경에 병력을 증강하고 있다는 소문이 확산됐습니다.

    대만 등지의 언론은 중국 동북지역 부대가 전비태세를 강화하고 15만 명의 병력을 국경으로 집결시켰다고 전했고, 일본 산케이 신문도 의료, 후방부대가 대거 압록강 인근으로 갔다는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내놨습니다.

    탈북자 대량 유입 등의 돌발사태에 대비한 고강도 훈련이 이뤄지고 있다는 관측도 나돌고 있습니다.

    [북중 접경 소식통]
    "충돌 시 난민을 예방하기 위해서입니다. 싸움이 날 경우 북중접경에는 울타리가 없습니다."

    우리 외교 소식통은 대규모 병력이 일제히 북중 접경으로 이동했다는 건 추측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면서도, 훈련이 잇따르는 정황은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지만 언론들은 미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한반도행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미국이 시리아처럼 북한을 공격하면 대규모 확전 가능성이 있고 재앙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미 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위협을 둘러싼 중국의 역할이 한층 강조됐던 만큼 북중 접경지역의 긴장감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선양에서 MBC뉴스 김필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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