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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지사직 '꼼수 사퇴' 논란 속 선거전 돌입

홍준표, 지사직 '꼼수 사퇴' 논란 속 선거전 돌입
입력 2017-04-10 20:14 | 수정 2017-04-1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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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남도지사를 사퇴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 후보가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꼼수 사퇴 논란 속에서도 한국당은 문재인, 안철수 후보를 공격하며 보수 결집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직 사퇴 시한인 어젯밤 자정을 3분 남기고 경남지사직에서 사퇴한 홍준표 후보.

    사퇴 시한은 지키면서도 선관위 통지는 오늘 이뤄지게 해, 도지사 보궐 선거를 무산시킨 '꼼수'라는 비판과 항의가 거셌습니다.

    홍 후보는 자신이 임명한 부지사가 지사직을 14개월 넘게 대행하게 된 데 대해 불필요한 보궐선거로 예산을 낭비하지 않기 위한 조치였다고 해명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기초단체장이나 국회의원의 '줄사퇴'가 이어지고, 3백억 원의 혈세 낭비와 혼란이…."

    모레 상주 국회의원 재선거 지원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 유세에 나서면서 '역전'을 자신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때리니까 호남 1중대는 주저앉고 호남 2중대가 지금 떠오르고 있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치적 사체'가 됐다며, 출당 조치와 친박계 청산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한국당도 문재인·안철수 후보에 대한 적극 공세에 나섰습니다.

    우선 문재인 후보 아들 특혜 채용 의혹이 있는 고용정보원이 자료 제공에 비협조적이라고 항의했습니다.

    [심재철/국회 부의장]
    "서명 가필이 돼 있는 그런 문제, 그리고 자기 아버지 나이도 틀리는 문제. 여러 가지 의혹들이…."

    사드와 개성공단 등 안보 문제에 오락가락하고 있다며 안철수 후보도 비판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상임 중앙선거대책위원장]
    "(안철수 후보는) '사드 철회'라고 적힌 플래카드 앞에서 밝게 웃고 있습니다."

    한국당은 안 후보 부인의 서울대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한 해명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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