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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전 가열, '적폐연대' vs '文빠민국' 검증 공방 계속

신경전 가열, '적폐연대' vs '文빠민국' 검증 공방 계속
입력 2017-04-11 20:11 | 수정 2017-04-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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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각 당 대선 후보들의 신경전이 가열될수록 오가는 말도 점점 더 날카로워지고 있습니다.

    의혹 검증 공방도 계속됐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후보 측은 안철수 후보가 승리하면 탄핵 반대 세력이 태극기를 들고 행진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생각하면 끔찍하다'고 밝혔습니다.

    안 후보가 적폐 세력과 손잡았다는 공세의 연장선상입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
    "(안철수 후보가) 최순실 국정농단을 도운 부패 기득권 세력의 조직적 지원을 받고 있지만..."

    안 후보 측은 패권세력이 지지하는 문 후보가 당선되면 문재인 후보 열성 지지자들을 뜻하는 '문빠'라는 말을 사용해 '문빠민국'이 된다고 맞받았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선 후보]
    "저는 당선되면 지지자의 대통령 아니라 국민의 대통령 되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 후보는 딸에게 거액의 재산을 물려줬다는 논란에 대한 대응으로 딸의 재산은 예금 1억 1천200만 원과 2만 달러 상당 차 한 대라고 공개했습니다.

    [손금주/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부모와 조모로부터 오랜 기간에 걸쳐 받은 것과 본인의 소득의 일부를 저축한 것입니다. (한국과 미국 포함해) 부동산과 주식은 전혀 없습니다."

    민주당은 애초에 왜 공개하지 않고 숨기려고 했는지 해명하고 사과하라고 주장했습니다.

    경남을 방문한 문재인 후보는 경남지사직 '꼼수 사퇴' 논란과 관련해 홍 후보를 비판했고,

    [문재인/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국정농단·탄핵반대 정당의 대통령 후보가 돼 도정을 팽개쳤습니다."

    홍 후보는 받아쳤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아마 문재인 후보는 비서만 해봐서 지휘자를 해본 일이 없을 겁니다."

    그러면서 문 후보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640만 달러 뇌물 수수 의혹을 함께 논의했다면 공소시효 15년으로 지금도 조사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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