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겁없는 여고생들, 무면허 운전하다 주유소 충돌

겁없는 여고생들, 무면허 운전하다 주유소 충돌
입력 2017-04-11 20:28 | 수정 2017-04-1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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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고생들이 한밤중에 렌터카로 광란의 질주를 벌이다가 주유소에 돌진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남의 신분증으로 빌렸다고 하는데요.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박연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미끄러지면서 갑자기 주유소로 돌진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던 한 시민은 가까스로 차를 피합니다.

    광란의 질주는 주유소 이곳저곳을 잇따라 부딪히고 나서야 끝이 났습니다.

    차량은 보호대를 들이받고, 뒤쪽의 냉장고와 충돌했습니다. 만약 주유기와 충돌했다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만 17살의 여고생, 또래 친구 4명과 다른 사람의 신분증으로 차를 빌려 타다 사고를 낸 겁니다.

    [렌터카 업체 관계자]
    "본인 지갑에서 그냥 꺼내서…. 신분증을 저희가 확인을 하잖아요. 본인이라고 하셨고요. 사진도 비슷하고…그래서 차량을 내드렸죠."

    렌터카 업체가 신분 확인만 제대로 했더라면 막을 수도 있는 사고였습니다.

    경찰은 사고를 내고 현장에서 도망친 무면허 여고생 운전자를 특가법상 도주 차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음주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연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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