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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시진핑 통화…군사·외교 압박에 中 변화 감지

트럼프·시진핑 통화…군사·외교 압박에 中 변화 감지
입력 2017-04-12 20:04 | 수정 2017-04-12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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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기류가 시시각각 급변하고 있습니다.

    미중 정상이 직접 만난 지 나흘 만에 다시 전화로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습니다.

    ◀ 앵커 ▶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미국의 군사·외교적 압박에 중국의 움직임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이 전화 통화를 통해 한반도 문제를 다시 논의했습니다.

    직접 만나 회담한 지 불과 나흘만입니다.

    시 주석은 미국과 한반도 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조해 나가기를 원한다며, 특히 평화적 방법의 문제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항공모함의 한반도 해역 파견, 그리고 북한 문제에서 중국을 배제할 수도 있다는 미국의 군사·외교적 압박에 대한 반응이라는 해석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은 대북 특사를 보내는 등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한 적극적인 설득과 노력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북한의 반응입니다.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과 25일 인민군 창건일을 앞두고 100여 명의 외신 기자들 앞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북한은 지금의 국면을 오히려 자신들의 몸값을 높이는 기회로 여길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고명현/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
    "특사가 오든, 아니면 미·중 간의 공동 압박이 오든 (북한은) 그것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고 계속 도발을 지속할 것입니다."

    미국 부통령이 방한하고, 미국의 핵 항공모함이 한반도 인근에 도착한 후인 다음 주가 상황 변화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MBC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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