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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가족 의혹 공방 가열…"형사고발" vs "맞공개"

文-安 가족 의혹 공방 가열…"형사고발" vs "맞공개"
입력 2017-04-12 20:16 | 수정 2017-04-1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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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간 의혹 공방은 갈수록 맹렬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고소·고발 카드를 꺼내 들었고, 국민의당은 의혹에 정확한 답변부터 하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후보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한 자유한국당 심재철,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을 잇달아 형사고발 했습니다.

    딸의 재산을 공개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측에는 말로만 해명하지 말고, 송금 내역 등 관련 서류를 내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안 후보의 부인 김미경 씨가 서울대와 카이스트 교수로 채용될 당시, 모집 계획이 수립되기도 전에 관련 서류가 작성됐다는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신동근/더불어민주당 의원]
    "부모의 권력을 이용해서 그 자녀가 특혜를 받아서는 안 되듯이 남편의 명망에 힘입어 그 배우자가 교수로 채용돼서도…."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당당히 검증에 응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안철수 후보가 각종 의혹 제기에 버티면 그만이라는 생각을 한다면 대단한 착각이다…."

    안철수 후보의 딸, 설희 씨의 재산과 국적 등을 모두 공개한 국민의당은 문 후보 측이야말로 아들에 관한 의혹에 해명은커녕 고소고발의 적반하장 카드를 빼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작 본인의 아들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제대로 답변을 못하고 궁색한 변명만…."

    응시원서 위변조 의혹에 대해서는, 당당하게 필적 감정을 받으라고 압박했습니다.

    [김유정/국민의당 대변인]
    "의혹은 문준용 씨의 평소 필체를 제출한다면 일분도 걸리지 않아서 (해결될 수 있다.)"

    안 후보 측은 법적인 의무가 없음에도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딸의 재산을 공개했다며, 문 후보 측이 모르쇠 대응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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