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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8' 기대 이상 선전…삼성, 스마트폰 1위 '탈환'

'갤럭시 S8' 기대 이상 선전…삼성, 스마트폰 1위 '탈환'
입력 2017-04-12 20:33 | 수정 2017-04-12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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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삼성이 지난해 말 애플에 내줬던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신제품 갤럭시 S8의 초기 시장 반응도 뜨거운데요.

    하반기 애플의 신형 아이폰까지 출시되면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주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 S8.

    나흘 만에 62만대가 팔려나갔습니다.

    지난해 갤럭시 노트7 전체 예약판매량인 40만대를 가볍게 넘어선 겁니다.

    테두리가 없어진 넓은 화면에 홍채인식 기능, 인공지능 비서까지 갖춰 소비자 반응도 호의적입니다.

    [손정환]
    "예전에는 디스플레이가 아주 갇힌 화면이었는데, 요번에 나온 S8 같은 경우는 화면이 아주 시원하게 나왔잖아요."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가 터지며 지난해 말 4년 여 만에 스마트폰 시장 1위 자리를 애플에 내줬던 삼성전자.

    노트7은 조기 단종된데다 이를 대체할 신제품이 없었기 때문에 1분기엔 고전이 예상됐습니다.

    그러나 지난 모델인 갤럭시 S7에 다양한 컬러를 입혀 900만대 가량을 판매했고 기능을 축소한 대신 가격을 낮춘 갤럭시 J 시리즈가 러시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결국 삼성전자는 시장점유율을 26%까지 끌어올려 17%에 그친 애플을 제치고 1위를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이세철/NH투자증권 테크팀장]
    "중저가 스마트폰들에 대한 전략이 주효했던 것 같고요. 추가로 중국도 스마트폰 같은 경우 둔화 현상이 발생되면서…."

    그러나 하반기엔 애플의 반격이 예상됩니다.

    애플이 10주년을 맞아 내놓을 신형 아이폰에 대해 기대가 커지면서 벌써부터 대기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발 먼저 시장에 풀려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G6에, 출시를 눈앞에 둔 갤럭시S8, 여기에 신형 아이폰까지 올 한해 스마트폰 경쟁이 뜨거울 전망입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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